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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단독] 백종원, 심정지 의식 잃은 사람 구했다..“누구나 할 수 있는 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확인됐다.16일 관계자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는 지난 13일 충남 금산세계인삼축제에 참여하려 현지를 찾았다가 행사장 인근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직원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당시 백 대표는 금산세계인삼축제에 인삼을 이용해 개발한 요리를 선보이려 참가한 상태였다.백 대표는 해당 식당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등과 식사를 같이 하던 중 식당 직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걸 목격하고 긴급히 달려나갔다. 119 구급차가 오기까지 백 대표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박 군수, 본부장 등이 팔다리를 주물러 의식을 회복시켰다.식당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백종원 대표가 휘청하다가 쓰러지는 직원의 모습을 보자마자 뛰쳐 나와 응급 처치를 시도했다. 빠른 조치를 했기에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며 “백종원 대표가 아니었다면 정말 위험했던 순간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쓰러진 직원은 식당 주인의 직계 가족으로 일을 도와주러 왔다가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측은 더본코리아를 통해 백종원 대표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백종원 측은 백 대표가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했던 터라 심폐소생술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기에 긴급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의식을 잃었던 직원은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가 ‘그런 상황에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면서 “이후 곧바로 행사장으로 이동해서 할 일을 했다”고 전했다.백종원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바가지 없는 착한 가격 문화관광축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먹거리 개선 사업 시범 대상으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선정돼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오는 29일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로 시청자와 다시 만난다. 시즌1에서 아프리카 모로코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한식당을 창업했던 그는 시즌2에선 스페인에서 동시에 2개의 가게를 운영하는 미션을 진행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6 09:56
연예일반

박수홍, 부친에게 폭행당한 후 전화로 검찰 조사 마쳐..친부 고소 가능성도?

검찰 대질 조사 과정에서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방송인 박수홍이 치료를 마친 뒤 전화 통화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은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약 7시간에 걸쳐 피의자인 친형과 형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부친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았다. 박수홍을 제외한 3인은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조사실에서, 부친의 폭행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박수홍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전화로 조사를 받았다. 이는 박수홍이 다시 친부와 대질할 경우 폭행 사건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전화 통화로 조사를 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박수홍은 부친에게 당한 폭행과 폭언에 큰 정신적 상처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부친을 폭행으로 고소할지에 대해서도 변호사와 상의 중이다. 앞서 박수홍은 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참석해 친형 박모씨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대질 조사를 받으려 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참고인으로 함께 한 부친과 마주치자마자, 심각한 폭언과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박수홍의 부친이 아들에게 폭행을 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박수홍이 지난해 4월 친형을 고소하자 그의 부친은 직접 망치를 들고 박수홍의 집에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 과거 sbs '미운우리새끼'에 동반 출연하며 끈끈한 부자 사이임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파국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5 07:46
연예일반

박수홍, 검찰 대질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협박 당해..응급실 후송 '충격'

방송인 박수홍이 검찰 대질 조사 중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박수홍은 4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출두해 친형과 함께 검찰 대질 조사를 받던 도중,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날 박수홍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모 씨와 대질 조사를 받기로 돼 있었고, 이 자리에는 부친 박모 씨와 형수 이모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자리했다. 그런데 부친은 박수홍을 보자마자 그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하는가 하면, 아들에게 "칼로 XX 버리겠다"며 언성을 높였다고 전해졌다. 이에 박수홍은 극심한 충격으로 실신 상태에 이르렸으며 곧장 인근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편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는 지난달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협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봤으며, 박모씨는 지난달 22일 구속된 채로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4 11:35
축구

FIFA, 아프가니스탄 여자 대표팀 긴급 후송 추진

아프가니스탄이 무장 조직 탈레반의 집권으로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롯한 국제 축구계가 여자 축구 선수들 구출에 나섰다. 영국 BBC방송 등은 22일(한국시간) “FIFA가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 선수들을 탈출시켜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여러 정부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FIFA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며 우려스럽다”면서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축구 연맹 및 다른 관계자들과 연락하고 있으며 선수들로부터 계속 소식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역시 하루 전 성명을 통해 FIFA와 같이 선수 구조에 나섰다. FIFpro는 21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위험에 처한 선수들을 위한 대피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정부와 연락을 취해 왔다”며 “이 구조작업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이들을 안전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FIFpro는 이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년 동안 인권 개선을 직접적으로 주장해온 운동선수들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자 인권 향상에 상징적인 존재였던 여자축구 선수들은 불안에 빠질 수밖에 없다. BBC에 따르면 탈레반 집권 이후 많은 여자축구 선수들이 탈레반을 피해 잠적했다. 선수들과 연락이 닿은 헤일리 카터 전 아프가니스탄 여자대표팀 감독은 BBC와 인터뷰를 통해 “누군가 외부와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그들의 목숨이 더욱 위험해진다”고 우려했다. 카터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똑똑해지고, 안전하게 머무르고, 인내심을 가지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여자축구가 자리 잡는데 앞장섰던 칼리다 포팔은 BBC와 인터뷰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현지 선수들로부터 ‘여자가 축구를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탈레반이 우리를 죽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BBC는 “약 20년 전 탈레반 집권 시절 소녀들은 어떠한 형태의 교육도 받지 못했다”라며 “남성 가족 없이 집을 떠날 수 없었고 일을 할 수 없었으며 모두 가린 부르카를 착용해야 했다”라고 탈레반 집권 하에서 여성들에게 다시 벌어질 수 있는 억압을 우려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22 12:27
축구

코로나 무더기 확진 축구대표팀에 에어 앰뷸런스 투입된다

정부가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서 무더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축구대표팀의 긴급 환자 후송 절차를 준비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축구 국가대표팀 내 확진자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서 '에어 앰뷸런스' 섭외 등 환자 후송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 앰뷸런스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격리병상을 배정하고 준비된 음압구급차 등으로 의료기관으로 후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대표팀에 잇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다. 대표팀은 15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앞두고 조현우(울산 현대), 권창훈(프라이부르크) 등 선수 6명과 스태프 1명 총 7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3차 검사에서 스태프 1명이 추가 양성 반응을 보여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한축구협회(KFA) 측은 전날 "오스트리아 정부와 대사관을 통해 최대한 빨리 출국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를 위한 입국 절차도 한국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 카타르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귀국할 예정이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11.17 16:21
연예

에버랜드 동물원, 천연기념물 큰고니 커플 '늦깎이 부모' 됐다

에버랜드 동물원이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자연 번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96년부터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큰고니 커플이 새끼 부화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아빠 ’날개‘와 엄마 ’낙동‘ 사이에서 지난 5월 28일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 큰고니에게 아름다운 오리가 되라는 의미가 담긴 '미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흔히 백조로 불리며 순백색 몸에 노란색 부리가 특징인 ’큰고니‘는 야생에서 매년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1-2호로 지정돼 있다. 큰고니 가족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다. 아빠 '날개'와 엄마 '낙동'이는 지난 1996년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리 부근에서 심한 부상을 입은 채로 조류보호협회에 구조돼 에버랜드 동물원에 긴급 후송됐었다. 특히 우측 날개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된 아빠 ’날개‘는 다행히 수의사와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생명은 구했지만, 날개 일부를 절단할 수 밖에 없었고 더는 하늘을 날지 못했다. 에버랜드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장애를 가지게 된 큰고니 커플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동물원에 서식 공간을 조성해줬지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지금까지 새끼 부화에는 성공하지 못해 왔다. 보통 큰고니는 이른 봄 교미 후 4∼5월경에 알을 산란하고 약 40일 정도 암컷이 알을 품은 후 새끼가 부화하게 된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큰고니 커플이 올해에는 꼭 2세를 가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해주고 아늑한 집 구조물도 마련해줬으며 낙엽, 억새풀, 나뭇가지와 같은 둥지 재료를 인근 야산에서 직접 공수해와 크기별로 준비해주는 등 지난 겨울부터 각별히 신경 써왔다. 특히 임신, 산란기에는 큰고니 커플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타민, 칼슘 등이 포함된 영양식 공급에도 많은 정성을 쏟아 왔다. 그 결과 20여 년간 이어져 온 큰고니 커플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수의사와 사육사들의 정성이 더해져 드디어 아기 큰고니 ’미오‘가 지난 5월 태어나게 됐고, ’날개‘와 ’낙동‘이는 늦깎이 부모가 됐다. 비록 야생에서는 수명이 약 25년 정도로 사람으로 치면 70대 전후에 해당하는 늦은 나이에 부모가 된 큰고니 커플이지만, 아빠 ’날개‘와 엄마 ’낙동‘이 모두 열심히 새끼를 보살피며 가족애를 뽐내고 있다고 에버랜드 동물원 측은 밝혔다. 큰고니 가족을 보살피고 있는 이지연 사육사는 “엄마는 아기를 따뜻하게 품어 주고 아빠는 불편한 몸에도 아기를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큰고니 가족을 보고 있으면 새삼 가족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동물원 버드 파라다이스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아기 큰고니 ’미오‘는 현재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회갈색의 털을 가지고 있지만, 약 5∼6개월 후에는 엄마와 아빠처럼 화려한 흰색 털을 뽐낼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16 10:12
스포츠일반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경기 중 심장마비 환자 발생… 생명에 지장 없어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 수구 경기에 참가한 70대 미국 선수가 경기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광주세계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28분께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동호회팀과 호주 동호회팀간 수구경기 도중 미국팀의 한 선수(70)가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로 물속에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사고를 인지한 수구 골심판이 즉각 구조해 119구조대원과 미국팀닥터, 의사인 이탈리아 여자팀 선수, 조직위원회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119구급차를 이용해 보훈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 환자는 보훈병원에서 심장리듬이 살아나 다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측은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들과 보호자, 팀닥터 등은 초기 신속한 응급조치와 병원이송 및 수준 높은 병원 처치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며 "지난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와 캐나다 몬트리올대회 등 과거 대회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종종 발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8.10 18:35
연예

아시아나항공, 어린이 응급환자 생기자 항공유 15t 버리고 긴급회황

운항 중 어린이 응급 환자가 생기자 항공유를 버리고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해 무사히 위기를 넘긴 어린이 승객의 아버지가 아시아나항공에 감사 편지와 그림을 보냈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미국에 거주하는 8세 최모 양은 지난달 8일 한국 방문을 위해 어머니와 함께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221편에 탑승했다.출발 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났을 무렵 최 양은 갑자기 고열과 복통에 시달렸으며,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비상 상황임을 직감하고 곧장 응급 처치에 들어가 차가운 물수건으로 최 양의 몸을 닦아주고 대화를 시도하며 상태를 파악했다. 동시에 탑승객 중 의사가 있는지 기내방송을 했고, 탑승하고 있던 의사로부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소견을 전달 받았다.차명호 선임기장과 조한주 수석사무장 등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응급환자 후송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함께 탑승해 있던 승객 470여 명에게 양해를 구한 뒤 인근 앵커리지국제공항으로 회항해 비상 착륙했다. 미리 연락을 받아 지상에서 대기하고 있던 아시아나항공 앵커리지 지점 직원들은 최 양이 무사히 인근 병원에 후송되도록 도왔다. 병원에서 응급 조치를 받은 최 양은 위기를 넘겼다.아시아나항공은 착륙을 위해서 항공유 15t을 공중에 버렸다. 연료를 소진해 무게를 줄여야만 안전한 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당 항공기는 재급유를 마친 후 앵커리지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4시간 가량 지연 도착했으나 "긴급 회항으로 지연돼 죄송하고 협조에 감사하다"는 기내 방송에 470여 명의 승객은 박수로 답했다.승객들의 협조와 항공사의 도움으로 딸 아이가 위험을 면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최 양의 아버지는 감사 인사와 함께 최 양이 직접 그린 아시아나 항공기 그림을 편지로 보내왔다.최 양 아버지는 편지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도움으로 아이가 무사히 회복해 웃는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긴급 조치를 해주신 승무원들과 탑승객 의료인들, 비상 착륙이라는 어려운 판단을 해주신 OZ221편 기장·부기장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세심한 도움을 준 앵커리지 지점 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함께 탑승했던 승객들의 시간을 뺏은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급박한 상황을 이해하고 비상 착륙을 허락해주신 모든 승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마음 속에 간직하며 딸 아이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따뜻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8.06 15:01
연예

[종합IS] '버닝썬 사건' 김씨, 현장 체포된 이유..경찰 "김씨, 폭언·고성 등 업무방해"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보안요원과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씨는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지난해 버닝썬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다뤘다. '뉴스데스크'에서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20대 손님인 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맞고 있다. 이와 관련 김씨는 자신이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몰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왜 김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을까.서울 강남 경찰서 관계자는 29일 "김씨는 출동당시 집기를 던지는 등 흥분한 상태로 인적사항 확인을 거부했다. 클럽 손님 및 보안요원들이 보안요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렸다는 진술이 있어 김씨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자 했으나 김씨는 지속적으로 욕설하며 소란 피웠고 업무방행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현장 출동한 경찰관으로서는 추가 피해방지 등 초동 조치가 우선이고 당시 김씨는 경찰에 사안을 정확히 진술하기 보다 주위에 폭언과 고성을 지르고 클럽 입구의 쓰레기 봉투를 발로차는 등 위력으로 업무방해를 하고 있었고 특히 주변에 있는 보안요원들을 떄렸다는 피해 진술까지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부득이 김씨를 현행범인으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영상 속에서 김씨를 폭행한 장씨에 대해서 경찰은 "클럽직원 장씨는 현장에 없어 지구대로 자진 출석하게 하여 폭행사실 시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김씨의 주장과 상반된 관련자의 진술과 맞고소 등 관련 사건들이 맞물려 수사되고 있으며 김씨는 조사를 위한 출석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서만 처리할 수 없다. 다수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진술, 증거들을 토대로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경찰은 "지구대 인치 과정에서 김씨가 119 후송을 요청했다. 119구급대가 2회 출동했으나 처음에는 김씨가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거친 언행과 함께 돌아가라며 거부했고 두 번째 출동시 구급대원이 (김씨) 상태를 확인 후 긴급히 후송할 환자가 아니라는 판단에 철수했다"고 전했다.그렇다면 왜 폭행 사건이 벌어졌을까.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CCTV 영상의 이전 상황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클럽을 찾은 여성 손님 2명은 김씨를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클럽 내에서 추행 등이 문제가 돼 클럽직원 장씨와 보안요원, 김씨의 폭행 사건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CCTV를 확인 및 분석 중에 있으나 일부 공개된 클럽 내 CCTV에서 김씨가 추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성희롱 가해자로 김씨가 지목된 것이다.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명확히 처리하기 위해 주변 CCTV 등 증거를 확보해 수사 진행 중이며 당초 피해자로 주장했던 장씨에 대해서도 상해로 입건 조사하고 주변 보안요원들에 대해서도 가담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며 "다양한 관련 사건들이 맞물려 수사되고 있다. 현재 김씨는 조사를 위한 출석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서만 처리할 수 없고 다수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진술, 증거들을 토대로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연지 기자 2019.01.29 21:03
축구

퍼거슨 전 감독, 뇌출혈 긴급 수술...맨유 "일정 기간 치료 필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7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갑작스런 뇌출혈로 사투를 벌이고 있다. 퍼거슨 전 감독이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퍼거슨 경이 긴급 뇌출혈 수술을 받았다. 경과는 좋지만 중환자실에서 일정기간 치료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은 5일 체셔의 자택에서 뇌출혈 증상을 보이며 앰뷸런스를 통해 매클스필드병원으로 후송됐다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고 셀포드왕립병원으로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았다. 한때 위독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수술을 통해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명성을 날렸다. 26년간 정규리그 23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37회의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특유의 카리스마로 맨유를 명문 구단으로 높이는데 기여했다. 한국 팬들에겐 7년간 맨유에서 맹활약했던 박지성을 영입하고 키우는데 기여한 지도자로 친숙하다.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에도 그는 맨유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 나타나 건재를 과시해왔다. 지난달 30일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맨유 원정 고별전에도 나타나 기념트로피를 증정하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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